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성료
이대 의류직물 한희영씨 대상 수상
2004-10-08 안은영
패션몰 두타(대표 이승범)가 주최한 ‘제5회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패션쇼가 1천3백대 1의 경쟁류을 뚫고 한희영(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 3학년)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성료됐다.
지난 6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는 8월 30일까지 공모전에 응시한 1천3백여명의 작품 가운데 최종 심사를 통과한 창작 의상 80점이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 3학년인 한희영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라사라디자인학원의 최순자씨, 은상은 세종대의 이호경씨, 동상은 파리아뜨리에 3학년의 오은경, 개인디자이너인 김홍범씨가 공동 수상하는 등 일반부 5명과 학생부 6명이 선발됐다.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는 패션몰로는 유일하게 역량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두타의 디자인력을 높임과 동시에 젊고 참신한 신인 디자이너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는 패션 공모전.
이번 주제는 ‘하이브리드(HYBRID) 패션’으로 스트리트 패션과 고급 맞춤 패션 스타일이 어우러진 패션이 무대에 올라 엄정한 심사를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 수상자 중 대상 1명에게는 두타 지하 1층 ‘두체’ 매장의 1년 무상 이용권이, 금상 1명에게는 보증금 면제 혜택이, 은상 1명과 동상 2명에게는 입점 우선권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비전공자 및 고교생을 위한 학생부를 개설, 별도의 의상제작 없이 디자인 맵만으로 평가하여 금상 1명, 은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 총 26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안은영 기자 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