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업체, 환율인상 주문감소「2중고」

1999-02-20     한국섬유신문
원부자재 원료가격이 환율인상으로 최고 58%까지 인상, 주 문량의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버튼업체의 고충이 배가되고 있다. 폴리버튼업체의 경우 최고 58%까지 인상된 원료비에 단가를 맞추지 못해 오는 3월 30%정도 단가를 인상할 계획을 밝히 고 있다. 또한 금속버튼은 재료비중이 단가의 85%를 차지하는데 지난 해말 원료비가 30%가량 인상돼 20년간 고수하던 가격을 지 난 1월 25∼30% 인상했다. 자연소재인 넛트와 혼,쉘 등의 소재도 가격인상은 같은 수준 으로 완수출업체의 경우를 제외하고 내수위주의 제조업체들 은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라 밝히고 있다. 원료구입에 있어서도 현금구매를 요구하기 때문에 주문량에 맞춘 생산이 어려울 정도. 이와함께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들도 현금판매를 고집하는 원료업자들의 요구로 원료수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지 도 모른다는 설이 나돌고 있어 버튼업체의 고충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박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