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가을·겨울 소진 총력전
조기출시 전략화…항공점퍼·패딩·다운 등 인기 예감
2004-10-08 김선정
캐주얼 업계가 가을 재고 소진 및 겨울 상품 공격 영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 가을상품 세일에 돌입, 소진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날씨가 추워져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 겨울 신상품을 출시해 본격영업에 들어갔다.
세계물산의 ‘옴파로스’는 현재 30% 가량의 겨울 상품이 출시된 상태. 항공점퍼가 히트 예상 아이템이며 그 외에 다운점퍼 2가지, 스웨터 2가지를 전략 아이템으로 내세운다.
리트머스의 ‘리트머스’도 전체 겨울 물량의 30%가 출시됐다.
10월 첫째 주 주말부터 패딩 점퍼의 매출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며 올 겨울에는 코트류 보다는 소프트 빈티지 점퍼류나 기능성 다운 점퍼가 주 매출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엔코의 ‘엔진’은 겨울 주력 상품인 보드복, 다운 점퍼류에 가격 경쟁력을 메리트로 첨가, 전략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캐주얼 복종에서는 코트류 보다는 빈티지, 스포티브한 느낌의 활동적인 점퍼류를 겨울 메인 아이템으로 설정했다.
밀리터리 트렌드의 지속 호응으로 인해 올 겨울은 더플코트 보다는 유틸리티가 접목된 다양한 봄버 스타일의 항공 점퍼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