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패션위크 보고

1999-02-20     한국섬유신문
홍콩패션 디자이너즈협회 (HKFDA)의 멤버들은 홍콩패션을 세계에 어필하기에 열심이다. 홍콩패션위크에서 피력된 이들 작품의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 음과 같다. 우선, 인도네시아 태생의 「Lu Lu cheung」은 자연소재를 즐겨 사용하고 소프트한 커팅의 소유자다. 심플한 캐주얼웨 어에서 엘레강스한 이브닝페어까지 섭렵하고 있으며, 패턴의 테크닉이나 완성도가 특히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시 스루소재도 섹시함보다 엘레강트로 처리하여, 전체적으로 편 하게 볼 수 있는 컬렉션이다. 「Allen chiu」는 패션트랜드에 민감하고 현대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을 잘만든다는 평으로, 95년 홍콩패션위크서 「베스트 컬렉션 어워드」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디자이너로서의 지식과 테일러링의 테크닉, 그리고 소재의 선별의 눈도 독특하다. 이번 쇼에서는 완성도 높은 원피스가 특히 인상적이였다. 「Ika」는 회화전공에서 전환, 런던에서 디자인기법을 습득 했다. 인도네시아태생으로 작품에는 정교한 패턴과 모티브 사용이 두드러지며 비즈, 스팡클, 자수등에서 뛰어난 센스와 테크닉으로 세련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오간디에 지오메탈 릭한 자수처리로 마무리가 확실한 셔츠가 마크포인트다. 「Walter Ma」는 자기 자신의 라벨을 갖고 작품을 내놓은 디자이너로서 독보적인 존재. 홍콩의 유니크한 패션을 해외 에 내놓으려고 항상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학구적 인물. 천 을 조이고 접고 꺽는 테크닉에 흥미가 있다. 「Lucy Shin」 심플한 커트로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내는 디 자이너로서 정평이 나있으며,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 졸업후 홍콩에 돌아왔으며, 94년에 베스트 컬렉션 어워드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칵테일웨어, 브라이덜웨어, 이브닝웨어에서 뛰 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성인여성의 아름다움을 잘 연출하는 이브닝의 완성도에 익숙하다. 「Benny Yeung」은 이브닝 드레스, 칵테일 드레스에 뛰어 난, HKFDA의 핵심인물로 작품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상류층 지향의 작품을 내놓았다. 「Pacing Wan」은 89년 영 디자이너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인물로, 젊은 여성을 위한 캐주얼 웨어 캐주얼 코디네이트, 진즈웨어, 스포츠웨어연출에 정평이 나있다. 작품 전체적으로 젊은이들에게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 에너지를 풍기고 있다. 쇼의 회장은 젊은이들의 훙분이 젊은이들의 뜨거운 흥분에 휩싸여 있다. 그의 작품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포인트. 진즈 소재에 흰실로 종횡무진 미싱 스티치를 하고 있는 듯하게 보 이지만, 실은 라커, 프린트수법등으로 착시효과를 노린것. 마무리는 거친 듯이 보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젊은이들의 흥 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시회장쪽은 중국 본토측이 상당히 활기를 띠고 참가했다. 샘풀제시나 디스플레이의 방법등에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오히려 진실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상담과 이어질 수 있는 가 능성과 이점이 있다고 바이어들은 말한다. 홍콩측 출전자들 도 유니크한 발상과 오리지널성을 갖는 것, 마케트와 트랜드 를 잘 섞어서 비지니스와 연계한다는 점에서 승산을 제시하 고 있다. 번역:유수연 <다음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