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남성의류시장, 히트아이템 속출

1999-02-20     한국섬유신문
최근 일본의 남성의류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 다. 이는 도쿄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붐 으로 98년 봄철용 수주가 전년의 8배 증가했다는 브랜드가 나올만큼 활황을 보이고 있다. 올 봄철용 멘즈패션을 스타트 시킨 신이치로 아라카와는 기 존의 34개점의 거래처를 상회하는 37개점의 신규 거래처에서 멘즈를 판매하기로 했으며, 레이디스용 상품도 L사이즈의 비 율 70%가 남성용으로 흡수되고 있을정도다. 11월 도쿄컬렉션에서 처음 멘즈 단독컬렉션을 연 「류우치로 시마자키」는 멘즈의 거래처가 12개점에서 38개점으로 급증 하고 있다. 최근 인기아이템으로 피어스 셔츠에 카고 팬츠, 디자인 T셔 츠에 7부 길이의 팬츠, 드로우 스트링 파커와 쭈글쭈글한 재 킷등 캐주얼 웨어. 「유지 야마다」와 같은 테일러드 클로징은 예외. 디자인의 페이스는 레이디스 패션. 布地, 色, 무늬는 레이디스와 같으 며, 사이즈만 다른 옷들이 많다. 인기 브랜드의 대개가 레이디스로 스타트 하고 있으며, 레이 디스적인 디자인은 견본이나 마찬가지이다. 크래프트風도 대거 나오고 있으며, 레이디스의 L사이즈를 멘 즈 용으로 사가는 소배점도 많다. 레이디스의 멘즈판으로 전통적인 멘즈옷과는 다른 감각도 인 기를 모으고 있다. 언젠가 본듯한 낯익은 듯한 디자인이지만, 가늘고 손발이 긴 청소년의 옷으로 변형, 40대 아저씨들의 체형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T셔츠群. 화이트와 블랙의 셔츠가 주요 히트아이템으로, 용무늬를 일 일이 손프린트한 셔츠와 칼라에 피아스를 잔뜩 박은 셔츠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버튼으로 어깨를 내놓는 셔츠도 호평을 받고 있다.걸치는 스타일로는 워크웨어풍의 파커와 세일러 칼라의 셔츠 재킷이 마크포인트. 팬츠는 6~7부의 무릎길이가 강세. 무릎을 일부러 나오게 하거나, 스티치를 박거나 하여, 차별화 를 도모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이 인기를 모 으고 있다. <유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