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수출입 승인신청...하반기에 몰린다

상반기 시장경기 침체 영향

2004-10-13     강지선
지난 9월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이 하반기 수출경기 회복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체 아쉬운 기록을 보였다. 한국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이 발표한 지난 9월중 폴리에스터 직물수출입승인현황에 따르면 약 1억 2,472만불의 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4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9월 수출승인 결과는 올 상반기 침체된 수출시장 경기에 따라 업체들의 승인 실적이 하반기로 몰리면서 나타났다. 이에 조합측은 지난 9월 중 폴리에스터 수출은 쿼타지역의 승인관리 종결에 따라 업체들의 막바지 물량이 몰렸을 뿐 수출 실적이 회복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미국, 캐나다, 터키 지역이 승인사후관리에 따라 약 3배가량 증가, 막바지 승인을 신청에 나섰으나 단가하락세는 지속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젯트류는 전년수량대비 2배이상 증가했으나 금액대비 약 35%의 증가세에 그쳤고 이 중 자카드와 큐빅 아이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수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사이징류의 경우도 조젯트류와 비슷한 전년수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금액대비 약 50%안팎의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사이징류에선 폴리에스터 85%이상의 교직물이 선전한 가운데 전년대비 약 2배이상의 수량증가를 보였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