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캐릭터로 최고 아동복 꿈꾼다

주연인트룹, ‘미키클럽’ 사업설명회 개최

2004-10-13     황연희
주연인트룹(대표 최송계)이 내년 봄 새롭게 런칭하는 아동복 ‘미키클럽’의 사업설명회가 지난 8일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관련업계 바이어, 기자, 전국 대리점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월트디즈니코리아 김세홍 지사장의 축하인사말도 곁들여졌다. 주연인트룹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디즈니 ‘미키’의 캐릭터 로얄티를 활용해 최고의 아동복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미키클럽’은 이전에 보여줬던 컨셉에서 완전 탈피, 화려한 컬러감과 큐트, 퍼니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유통라인 다각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볼륨을 확대하며, 토들러·스쿨 존 타겟 이원화로 마켓 쉐어를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토들러 라인과 스쿨 존 라인으로 구분은 ‘미키클럽’이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키 포인트 전략. 토들러는 미키, 미니 등 캐릭터를 부각시켜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아동의 자유로운 감성과 무한대의 상상력을 표현한다. 팝 아트적인 요소와 자수, 와펜 등의 디테일 첨부가 특징이다. 키즈 라인은 연령대를 고려해 활동적이고 스포티즘을 강조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한다. 특히 부드럽고 환상적인 톤으로 로맨틱 무드를 연출한 여아 라인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키클럽’은 저가부터 중가, 중고가까지 폭넓은 가격대로 소비를 촉진시키며, 유통 계획은 채널 다각화를 지향해 런칭 첫 시즌 55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연인트룹은 ‘미키클럽’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호의도, 기존 ‘미키클럽’의 새로운 변화를 메시지화하고, 중가 타겟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성공 예감에 대한 확신을 내비췄다. ‘미키클럽’은 하반기 새로 영입한 고유림 본부장의 총괄아래 권옥희 기획 이사, 오상미 토들러 디자인 팀장, 나윤신 키즈 디자인 팀장 등의 브레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