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프라다」남성복 경향

1999-02-20     한국섬유신문
올 상반기 「프라다」남성복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로 거듭 난다. 신선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발산한 「프라다」남성복은 여성 복이 포지티브 무브먼트의 연출인것에 비해 더욱 진전된 새 로운 개념의 아이템을 선보여 패션매니아를 열광시켰다. 특히 새로운 컬러의 선택은 독특한 수학적인 멋을 창출하며 혁신적이면서 절제된 미학을 제시, 남성복의 정수를 보여줬 다는 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스타일은 균형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출된 실루 엣, 부드럽게 처리한 끝단, 중간톤의 색상 등. 또한 비례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몸에 붙지않는 편안한 라인과 방해없는 라인의 연속으로 자연스럽게 탄생되는 새로 운 실루엣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유기적 기법으로 디자인된 신발과 짧게 처리된 바지, 기존의 재킷 형태를 해체시킨 스타일은 트랜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한층 과시했다. 의 컨셉으로 연출된 대표적인 아이템은 ▲화려함과 우아함을 살려주는 스톤워시 처리한 실크 니트의 혁신적인 스포츠웨어와 캐시미어 ▲미묘한 차이가 나는 색 상들의 나열-대조적인 소재들이 만들어내는 새롭고 환영적인 앙상블 ▲다양한 직물합성과 혼합색상을 이용한 데님 ▲자 의적인 미숙함이 주는 우아함과 불완전성의 향미, 상호 충돌 적인 모순의 패션 등이 새로운 모더니티를 선보였다는 평가 를 받았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