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공중파 CF 부쩍 늘었다”
온·오프 라인 총망라…카피유행어까지 등장
2004-10-16 김선정
캐주얼업계에 공중파 광고 바람이 거세다. 지오다노 코리아의 ‘지오다노’는 Simply Movie를 컨셉으로 한 영화 패러디 광고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뱅뱅의 ‘뱅뱅’과 평안섬유의 ‘PAT’눈 조성모, 채시라를 각각 메인 모델로 한 경쾌한 느낌의 광고로 기존의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 에이지 타겟 하향화에 일조한 효과를 얻었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 광고는 ‘너 바보지?’, ‘너 미쳤지?’등의 카피문구까지 유행어로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 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 예신퍼슨스의 ‘마루’등이 공중파 CF 방영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F&K의 ‘죠프’도 성시경과 김현주를 메인모델로 CF를 제작, 이달 20일경부터 TV를 통해 대중 속으로 침투한다.
에스케이네트웍스의 ‘아이겐포스트’는 MTV와 온게임넷 그리고 대구, 광주, 대전의 지역 방송을 통해 CF를 방영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극장광고도 함께 실시중인 ‘아이겐포스트’는 향후 공중파 광고 방영을 하지 않고 있는 지역의 극장광고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세계물산의 ‘옴파로스’는 과거에 유명했던 CM송을 다시 제작, 전국의 주요 극장에서 광고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공중파 TV 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인터넷, 모바일 등을 매체로 마케팅 루트를 다각화, 온·오프 라인을 총망라한 효과적 인지도 상승을 노리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