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물량 30% 이상 확대 총공세
‘엘로드’ㆍ‘보그너골프’ㆍ‘까스텔바쟉스포츠’ 등 매출상승 기대
2004-10-16 이현지
골프업계는 하반기 물량을 전년대비 30% 이상 대폭 확대, 총공세를 벌인다는 입장이다.
골프시장은 풀리지 않는 경기불안이 지속되자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아이템을 다양화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들은 물량을 30∼40%까지 대폭 확대하면서 물량의 충분한 공급과 차별화된 아이템 출시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엘로드’는 스웨터를 비롯한 기능성 웨어를 주요 아이템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까스텔바쟉스포츠’는 전체물량을 45% 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특히, ‘까스텔 바쟉스포츠’는 니트, 점퍼와 코디 연출할 수 있는 소품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코디연출에 의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보그너골프’는 트렌드가 가미된 팬츠에 대한 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짧은 길이의 팬츠를 다양하게 출시, 베이직 제품에서부터 트렌드가 가미된 디자인까지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전략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것.
이 외에도 ‘엘르골프’,‘블랙앤화이트’,‘레노마스포츠클럽’등의 브랜드들이 물량 증가와 함께 공격적인 영업으로 불황 극복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골프시장은 침체된 소비심리를 상품의 다양화로 풀기 위해 신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기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