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13)세경텍스

투방습 소재 전문업체 ‘우뚝’초발수가공기술 탁월…하이드로필릭 수지도 개발

2004-10-23     양성철
세경텍스(대표 옥광세)가 투방습 본딩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창업한 이래 보다 앞선 다양한 섬유코팅제품으로 라미네이팅 및 기능성제품 제조 전문회사로 발전했다. 세경에서 생산하는 아이템은 다이렉트 코팅, 라미네이팅, 본딩, 초발수제품 등인데 특히 지난 2001년에는 10억원을 투입, 스위스의 케비텍본딩기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선진기술장비와 다양한 설비를 갖추었다. 특히 다이렉트코팅 3개 라인, 라미네이팅 1개라인, 본딩기 등 습식코팅을 제외한 투방습제품생산을 위한 일괄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투방습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종합적인 설비를 갖추고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몇 개 업체만이 이러한 종합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기능성 투방습소재로 연간 1500만 달러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최근에는 투방습분야를 더욱 강화시켜 R&D센터를 설치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방습은 원단에 필름을 붙여 2Layer, 3Layer, 4Layer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자체개발한 우레탄 수지로 다이렉트 코팅으로 투방습기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투방습소재는 이러한 투습기능의 필름과 수지만으로 투,방습기능이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이 회사는 오래 전부터 초발수기술을 독일에서 도입, 초발수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즉 원단이 투방수기능을 발휘하려면 초발수가 필수적인데 원단자체가 물을 먹어 버리면 투방습필름은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고 원단도 무거워져 스포츠의류로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경이 생산하는 초발수 제품은 20회세탁후에도 초발수기능이 70∼80%를 발휘해 세계적인 초발수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특별가공을 할 경우 30회 세탁에도 70∼80%의 초발수 기능을 발휘, 초발수기술의 최고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세경은 자체개발한 투방습용 우레탄수지는 내수압 1만, 투습 8천 정도를 개런티하는데 우렌탄수지는 수축율이 우수해 스판에 코팅을 할 경우 신축성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면서 투방습기능이 유지되어 해외고급브랜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다이렉트코팅은 PU, FOAM, SILICON, WAX, HYMAX, 투방습 등 다양한 코팅제품을 생산하고 라미네이팅은 PU 인조가죽, DUCOLEX 투방습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경은 예영산업이 일본 스미토모와 공동으로 개발한 투방습소재‘젠텍스’의 생산업체로 지정됐다. 따라서 세경은 ePTFE필름을 원단소재와 본딩하거나 개발한 우레탄수지를 ePTFE필름에 본딩, 고산등반용 등산복을 생산하는 등 최고의 기능성 투방습,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2Layer, 3Layer, 4Layer, 다양하고 우레탄수지는 자체 개발한 것으로 우수한 투방습기능 및 방풍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크린코팅, 후가공텐터, 워셔 등 다양한 후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방습 소재로 등산복과 스포츠웨어 외에 군복, 유니폼시장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