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 하반기 수직상승

기능성소재 확대 고가라인 출시

2004-10-23     김경숙
콜핑(대표 이강업)이 하반기 제품 판매에 날개를 달면서 청신호를 비치고 있다. 중저가를 지향하는 콜핑이 고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고급라인을 속속 출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통해 공략 타겟을 전층으로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지난 9월부터 온도조절섬유 ‘아웃라스트’와 초고속 흡수속건의 ‘Dry Shell’등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제품고급화에 돌입한 것. ‘아웃라스트’ 아이템은 의류와 신발, 양말에 적용, 기존보다 2~3배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벤텍스와 독점 개발한 ‘DRY SHELL’은 땀과 수분이 순식간에 마르는 초고속 흡수속건성과 초발수, 방오 등의 기능을 가진 기능성섬유이다. 향후 등산뿐만 아니라 인라인스케이트, 골프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발해 레저시장을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 투습발수, 방수, 향기발산 등의 기능성 소재로 무장해 제품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고객의 반응에 따라 고가라인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제휴를 통해 타사의 등산용품을 병행유통 했던 것에서 탈피해 아이젠, 스틱, 코펠 등 등산용품을 OEM생산체제로 전환, 콜핑의 브랜드력 강화와 토틀화 구축을 꾀하고 있다. 콜핑은 해외 마케팅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시행,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대비 4배 이상의 아이템을 기획해 콜핑의 최강점인 기동력을 바탕으로 다품종소량생산을 통한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콜핑은 현재 품절현상을 일으키며 전 아이템에서 높은 소진율을 보이고 있어 올해 1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으로 20개의 매장을 추가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 중순, 본사를 확장이전 할 계획이며 신축본사에는 1,000평 규모의 물류창고와 직영매장이 들어서며 인공암벽을 설치해 레저 전문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경숙 기자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