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리뉴얼 브랜드 선전
엔진·애스크·카스피코너스·옴파로스등 상승본격
2004-10-23 김선정
올 추동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들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전개하던 브랜드에서 완전 탈바꿈, 리런칭 패션쇼까지 개최했던 지엔코의 ‘엔진’과 리얼리더스의 ‘애스크’는 본격적 매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비비드하고 강렬한 컬러의 스포티브 컨셉으로 차별화하고 있는 ‘엔진’은 지난 9월 전년대비 15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0월 들어서도 이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래의 타겟 층보다 낮은 연령의 고객까지 흡수하면서 로드샵 확장을 공격적으로 전개중인 ‘엔진’은 현재 총 43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55∼60개 매장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리얼리더스의 ‘애스크’는 지난 10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겨울시즌 초반의 상승무드를 타기 시작했다. 전국의 24개 매장에서 주말 하루 평균 500만 원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명동점, 부평점, 광주 충장로점,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등에서는 하루동안 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 유투존, 광주 이프유 등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애스크’는 10월 중 롯데 본점, 대전 은행동, 건대, 부평 아이즈빌 등 9개 로드샵의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총 40개 유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장수 브랜드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던 에스케이네트웍스의 ‘카스피코너스’, 세계물산의 ‘옴파로스’도 트렌드 흡수, 타겟 연령 하향화 측면에서 성공적 변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