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네트, 고감도 신상품「듬뿍」출하

1999-02-20     한국섬유신문
패션네트(대표 김윤주)가 올 봄 신상품 기획과 관련 「리씨 」「마리끌레르」「이지엔느」를 재정비, 감도높은 신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셰어 확보에 본격 나섰다. 금천구 가산동으로 본사를 옮기며 탄탄한 내실경영체제를 갖 춘 패션네트는 기존 브랜드의 신선함을 부가하고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리씨」「마리끌레르」 모델을 임상표와 조하 나로 새로 교체했다. 「리씨」는 올봄 여자의 내면과 외면의 섬세한 차이를 중세 풍의 무채색의 대비로 표현해냈다. 베이지와 깊이있는 퍼플, 바이올렛, 블랙과 블루의 컬러를 가 늘고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승화시켜 페미니한 실루엣과 차가 운 세련미, 도시의 퇴락한 기교를 감각적으로 연출. 「마리끌레르」는 베이지와 블랙, 화이트의 색을 기본으로 마일드한 그레이와 선명한 퍼플류를 모던, 센서빌리티, 페미 닌, 엘레강스의 무드로 기획, 올봄 전체적인 컨셉으로 등장시 켰다. ON-OFF 타임의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정장류와 여성스런 섹시미의 원피스를 울과 린넨, 스트레치, 새틴, 코튼 등의 소 재로 연출,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지엔느」는 특유의 편안한 소재의 감각적 캐주얼웨어를 감도높게 표현해 냈으며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베이직 스 타일에 고유의 트랜드를 가미 레포츠캐주얼 분야의 리딩브랜 드로서의 면모를 한층 과시하고 있다. 작년 67억의 매출에 이어 올해 현 28개의 유통망과 NO SALE의 정상판매위주 영업으로 전년대비 1백50% 성장의 신장을 목표하며 1백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체된 모델 「리씨」임상효氏는 영화출연 경력과 더불 어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개성있는 모델로 손꼽히는 인물이며, 「마리끌레르」조하나氏도 텔런트와 MC를 겸업하 고 있는 주목받는 신세대 주자이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