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섬유기계 세계화 선언
DYEMAC 결성·출발 쾌조
2004-10-27 김영관
국내 대표적 염색가공기계 메이커 대표들이 연구개발연구회를 결성, 국산섬유기계의 세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고의 염색가공기계메이커들이 염색가공기계개발연구회(DYEMAC 회장 이남수)를 결성한 것이 그것이다.
기계 메이커 대표 12명과 박사급 자문역 4명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가동 1년여 만에 수십건의 개발 성과를 거두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개발 성과 중 대표적 성과는 저장력형 투웨이 스판덱스 및 니트직물전용 리락셔(우양기계)와 매듭 점핑 시스템을 갖춘 자동 평면 날렴기(창원기계), 변사 자동 정렬식 지거 염색기(승무기계) 큐스터CPB 망글롤 국산화(상지고무롤), 물 없이 염색이 가능한 초 저욕비 실험실 염색기(고려과학)등이다.
또 전천후형 주름 가공기(성복기계), CPB배칭부의 디지털 제어기술 (성진기전) 등도 내년 상반기경 개발을 목표를 추진중에 있다.
연구회 이남수 회장은 “회원상호간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다 보니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초기부터 이러한 괄목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큰 발전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향후 섬유기술 연구소, 섬개연, 염색기술연구소, 중진공, 중기청 등 정부 산하 기관 및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연구회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