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여성복, 對고객 서비스 확산

상반기 대대적 마케팅 실시…전산시스템 투자 한창포인트 적립 이익 환원 방안 적극 개발

2004-10-27     한선희
중가여성복업계에 대고객 서비스 개념이 확대되면서 마일리지제도 도입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퀄리티와 발빠른 기획, 가격적 메리트를 내세워 하나의 조닝으로 안착한 중가 여성복업계가 치열한 경쟁 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를 통한 고정고객 관리에 본격 돌입했다.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공격전개를 단행해온 브랜드들과 내년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고객밀착마케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한창이다. 가두상권서 돌풍을 일으켰던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내년초 포인트제도 실시를 위한 시스템 도입에 들어갔다. 잠정적으로는 구매금액 중 3%에서 5%를 적립해주는 형식을 취하며 전산시스템 투자를 검토중이다. ‘아날도바시니’는 모니터제도 도입을 통해 고정고객에 대한 정보 관리와 소비자 니즈 수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전점이 동시에 마일리지 카드 제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매금액의 3%에서 5% 선으로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을 고려중이다. 내년 S/S에 런칭하는 ‘마리끌레르 스포트’도 전산관련 정보시스템을 12월말까지 완료하고 구매금액의 3%에서 5% 포인트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1월부터 오픈 매장에 바로 이 시스템을 적용시킬 계획아래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유레스포츠’도 철저한 고객관리 차원서 본사 주도의 마케팅을 확대, 런칭시점부터 포인트 카드제도 실시를 기본 방침화했다. 한 관계자는 “중저가로 인해 고객들의 마일리지 적립 폭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사은품증정이나 구매금액을 끌어올리는 판매 전략 등이 뒤따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