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화이브 소울’ 총력전
드림나인, 여성 확대·스트리트캐주얼화
2004-10-27 강지선
드림나인(대표 최명진)의 ‘트리플 화이브 소울(triple five soul)’이 인지도 구축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본사와 라이센스 독점계약을 체결한 드림나인의 ‘트리플 화이브 소울’은 올해로 국내 시장에 런칭한지 1년된 새내기 브랜드.
그러나 미주시장에서는 힙합브랜드로서 지난 89년에 시작한 탄탄한 브랜드 역사와 매니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힙합브랜드로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드림나인은 국내 시장서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멀티샵 중심의 유통망 전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트리플 화이브 소울’은 현재 수도권 25개 취급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산, 코엑스에서는 단독매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대, 홍대, 건대 등의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디키즈’, ‘에어어크’ 등의 멀티샵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저가시장을 겨냥한 ‘트리플 화이브 소울은’ 국내 내수시장의 힙합존이 스트리트캐주얼로 흡수돼가고 있는 트렌드 경향에 따라 세미캐주얼 중심의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다.
올 가을 여성들의 구매가 활기를 띈 가운데 여성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전용라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트레이닝복 스타일을 기본 아이템으로 일상적인 스포티즘이 가미된 제품을 제안한다.
‘트리플 화이브 소울’은 티셔츠가 약 3만 2천원에서 3만 8천원, 트레이닝 세트가 9만원으로 10만원대의 보드복과 16만원대로 범퍼류가 판매되고 있다.
브랜드 네임 안착을 우선 목표로 정한 드림나인은 지난 7월 홈페이지를 오픈, 온라인 상에서의 판매활동도 개시해 홍보사이트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가맹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으로 의류와 코디되는 신발 및 가방 등의 액세서리류의 병행수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드림나인은 향후 사업 다각화에 나서 내년 초 ‘트리플 화이브 소울’의 프랜차이즈 신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가의 가죽의류 브랜드 ‘앤드류 마크’도 런칭할 예정이다.
고부가 제품과 중·저가대 브랜드를 고루 갖추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