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유통·물량 총공세
25% 이상 볼륨 확대…여성 전용 전략화
2004-10-29 김선정
아웃도어의 수요가 폭발적 증가 추세에 있음에 따라 관련업계는 내년 상반기 출하 물량을 대폭 확대시키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복종이 투명치 않은 내년의 경기 상황을 우려, 물량을 동결 내지 축소 후 반응 생산 시스템에 의존하는 추세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케이투코리아의 ‘K2’는 단독 매장 확장 전략에 따라 상품의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물량 또한 2배 이상 늘린다. 특히 여성라인 강화에 중점, 전용 아이템을 전 물량의 40%로 확대 출하할 예정이다.
예솔스포츠의 경우 스타일 수를 소폭 늘리면서 물량은 25%로 확대했으며 역시 전 물량의 40%가 여성 라인이다.
태산레저의 ‘리베로’는 아이템 수와 물량 모두 30∼40% 확장 시켰으며 여성용과 남성용의 물량을 동일하게 책정했다.
그동안 미약했던 재킷 아이템을 보강할 예정이며 수입원단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에코로바는 스타일수는 30%, 물량은 40% 확대 생산할 방침이다.
스타일 수에 있어 남성용과 여성용의 비율은 6대 4 정도이며 물량에 있어서는 6.5대 3.5 정도로 책정했다.
코스모 에스앤에프의 ‘피닉스’는 내년 백화점 유통을 확대하고 대리점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전략에 따라 S/S 물량은 3배, F/W 물량은 2배 이상 확대 시켰다.
지난 봄 총 80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였던 ‘피닉스’는 내년 상반기 250 스타일의 다양한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물량 및 스타일 수에 있어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대 4 정도.
관련업계는 이처럼 스타일 수를 늘리면서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2배까지 물량을 확대시키며 아웃도어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