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프로모션 업계‘무한질주’

질적 향상 속 신규진입 활발 시장확대 본격

2004-11-03     박윤영
아웃도어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관련 프로모션사가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 아웃도어 프로모션사들은 물량 확대에 따른 생산 시스템 안정화와 전문성 강화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기능성 웨어의 개발, 생산 인력 확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타복종의 침체로 아웃도어 시장으로 선회하는 사례도 다수 있어 이 시장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최근 주5일제 확산으로 아웃도어 업계가 볼륨을 대폭 확대 시켜 동복종의 프로모션사도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황에 골프 등 고급 스포츠를 즐기기보다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등산 인구의 확대가 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한다.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등의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는 프로모션사에 오더량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국내 생산 아웃도어 프로모션사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 캐파가 차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제우물산의 장세만 대표는 “매년 30%씩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아웃도어 시장의 양적 팽창과 더불어 질적 향상을 위하여 프로모션사의 전문 인력 수급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능성 웨어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인력 수급이 절실하가고 입을 모은다. 기능성 웨어의 경우 고가의 원단을 핸드링하고 특수한 봉제를 소화할 수 있는 생산 인력이 필수적이다. 이와 같이 시장 활성화에 따라 일부 캐주얼, 스포츠웨어 프로모션사 등에서 아웃도어 생산 전문사로 전환을 꾀하기도 한다. 스포츠 패딩 및 웜업류 전문 프로모션사 아이보리(대표 김종락)의 경우도 고어텍스 라이센스 획득을 추진하는 등 본격 아웃도어 전문 프로모션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