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밀즈’ 중심상권 공략

오베이, 내년 본격 유통 확대

2004-11-03     안수진
오베이(대표 천정래)의 니트웨어 ‘마리아밀즈’가 내년 S/S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마리아밀즈’는 명품 브랜드를 지향, 40대의 안정된 기반을 갖춘 여성들을 중심 타겟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바탕, 절제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니치 마켓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지난 시즌 입점한 롯데 잠실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며 향후 중심 상권으로의 입성이 기대되고 있다. 천정래 사장은 “해외 유명 니트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매장으로 유입,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호응이 높았다”며 “내년 상반기에만 3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중인 방배동 직영매장의 위치를 보다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적인 원사개발을 마친 상태로 미국생산과 함께 국내제조도 가능해져 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볼륨화되는 외형에 맞춰 물량확보 시스템을 도입, 함께 운영중인 ‘사라그린’과 ‘오베이’의 중국 상해 공장을 활용, 기술력을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마리아밀즈’는 내년부터 드라마, 뉴스 등 협찬도 진행하며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와 함께 해외 컨벤션에도 적극적으로 참가, 수출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 안수진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