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존

1999-02-16     한국섬유신문
패션의 메카 명동에 위치한 유투존은 효율성 최대화와 차별 화 정책을 올봄 MD개편의 주요방향으로 설정했다. 매출과 인지도면에서 하락세가 예상되는 브랜드는 명맥만 유지하고 편집매장을 강화, 유투존만의 고유성을 부가시킨 것이다. 이에 캐리어 엘레강스와 젠더리스룩은 현 존에서 재정비시키 고 고가브랜드를 실속있는 중저가와 유니섹스 캐주얼로 변화 시켰다. 신규오픈한 브랜드도 지하1층 「딸기팬시」「산리오」「클럽 더박스」「아이찜」「보이미트걸」, 「스포츠리플레이」「쿨 독」「TBJ」, 1층 「죠이」「쟝뽈/클라리세」, 2층 「엘르」 「미네라인」, 3층 「EnC」「도니라이크」「신시아로리」등. 또한 컨셉을 일관화시키고 효율성을 증대시키기위해 「WM 」은 지하1층에서 1층, 「리씨」는 3층에서 2층, 「야」「베 이직진」은 지하1층에서 3층으로 매장을 이동시켰다. 전체적인 존은 ▲지하1층-잡화, 의류 ▲1층-패션악세사리 ▲2층-캐리어엘레강스 ▲3층-영캐쥬얼로 구성된다. 특히 유투존만의 차별화로 편집매장을 강화시키고 행사장의 규모를 52평으로 구성시켰다. 3층의 편집매장은 30평 규모로 「고릴라」「선발대회」「푸 두두」「공기해치」「현기증」「야오」「유」의 브랜드를 포 진시켰다. 편집매장은 하반기 MD개편에도 더 확대시켜 유투존만의 고 유 캐릭터로 활성화시킬 계획. 이에 인테리어 등 VMD를 강화시켜 판촉활동의 차별화를 꾀하고 미래지향적인 소비자의 구매를 최대한 유도, IMF체 제하의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반응할 예정이다. 유투존은 이번 개편에서 고가브랜드와 해외브랜드 등 효율 성 적은 브랜드들 대거 정리, 패션전문점으로서의 거품을 과 감히 제거했으며 실속구매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하는데 주력하여 알찬 소비문화를 이끌어 낼방침이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