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편직업체, 자금압박 심화

1999-02-16     한국섬유신문
최근 니트편직업계의 자금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부도사태가 속출할것이 우려된다. 1∼2년전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 리스로 기계를 도입한 업체 들이 최근 IMF체제아래 환율급등으로 환차손을 겪으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약 2∼3억원에 8년상환으로 기계를 도입, 환차로 인한 시설자금상환이 두배로 가중되면서 자금난을 겪고있는 업체의 수가 많은데다 제반경기악화로 앞으로 부도가 나는 편직업체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가 7∼8억원대의 기계를 도입한 업체의 어려움은 밀 할것도 없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는 것. 국산기계로 대체가능한 편직기의 경우는 별문제는 없으나 장 갑기, 횡편기등은 대일의존도가 높아 고환율 시대가 지속될 경우 시설투자 또한 어려워 엎친데 겹친격이라고 업계는 보 고 있다. 이들업체의 생산품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있어 수출경쟁 력이 높아진 현시점에서 이런 악조건 돌출로 업체의 부도가 나는 것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업계는 기술력 증강으로 대체가능한 국산 편직기 개발이 시 급하다고 보고 정부차원의 기술 및 자금지원이 속히 이뤄지 길 고대하고 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