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해외브랜드 점진철수등 98사업계획발표

1999-02-16     한국섬유신문
LG패션(대표 신홍순)이 98년 의류수출확대와 내수부문의 경 영합리화에 중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LG패션은 올해 의류수출을 50%이상확대하고 자체브랜드로 해외시장개척은 물론 외국상표의 점진적인 정리를 발표하는등 내수부문의 경 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한다. 지난11일 LG패션은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특히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5.5%증가한 9천7백억원으로 설정하고 특히 수출은 전년대비 53.5%증가 한 2억달러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이렇게 되면 총매 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15.5%에서 27%로 대폭 증가하게되는데 LG패션은 이를 실현하기위해 9개국의 현지 지사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미국,일본,유럽등 선진국에 대한 수 출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는것.아울러 OEM이 아닌 내셔널 브랜드 마에스트로,티피코시,제이코시 등을 일본에수출할 계 획.또한 북한과의 의류임가공사업을 대폭 늘려 지난해 25억 원 수출보다 2배가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내수부문에선 브룸스,스테파넬등 경쟁력이 상실된 해외브랜 드를 점진적으로 정리하며 실용주의 패션에 중점을 둔 기본 스타일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수입원단대신 국내원단을 대처 한다.더불어 그동안 포맥스등 전용할인점브랜드도 강화해 니 치마켓을 집중공략하여 불황속에서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7천억원규모로 내수총매출을 맞춰간다는 전략이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