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16)TMS교역

카메라백 기술 ‘최고 지향’‘클럼플러’ 전량 생산…아이템 다각화

2004-11-13     황연희
‘카메라백 생산 기술은 최고 수준을 추구한다’ TMS교역(대표 김영수)은 기능성을 중시하는 카메라백 전문 생산업체로 세계 최고가 되기위해 기술력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1988년 설립된 TMS교역은 15년간 운영해오면서 ‘작은 규모를 극복하고 타 업체와 경쟁구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생산해야한다’는 생각을 고집해왔다. 그 결과 개발한 것이 카메라백이다. 수납, 보호 등을 목표로 기능적인 디자인을 요구하는 카메라백은 생산 효율이 낮고 패딩, 프로텍터 삽입 등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타 업체에서 꺼려하는 아이템. TMS는 틈새 시장을 공략, 현재 카메라 백으로 유명한 ‘클럼플러’와 프랑스 유럽 등지의 카메라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럼플러’의 경우 전 물량을 TMS교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메인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1999년 인연을 맺어 요즘엔 단순한 생산단계를 넘어 디자인 개발까지 공동 제작할 정도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산은 베트남 공장에서 이뤄지며, 400여명 직원에 월 40만불 오더량을 소화해 내고 있다. 현재 내년 1월말 완공을 목표로 첨단 설비와 편안한 작업 환경을 구비한 가방 공장 설립을 진행 중에 있다. TMS교역은 ‘클럼플러’ 메인 생산 공장으로 내년 2배 이상의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선보일 트래블 라인은 물론 본사가 가방뿐만 아니라 토틀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의류, 모자까지 아이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TMS교역 역시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가먼트 공장으로 범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