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태광하이틴

고품격 교복 브랜드 런칭학생복 시장 석권 목표 고급라인 도입

2004-11-13     박윤영
학생복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일고 있다. 태광하이틴(대표 채봉석)이 브랜드 이원화를 통해 학생복 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최초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최고급 학생복 라인을 전격 도입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문화를 이끌 멀티 쇼핑 공간 제안도 준비중이다. 현재 태광하이틴은 교복 공동 구매로 합리적 가격대의 학생복을 공급, 교육적, 경제적 차원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학생복의 대표 주자다. 그러나 점차 고급화되어 가는 학생복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내년에 런칭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브랜드의 경우, 울 80% 이상의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신사복과 여성복을 전문으로 하는 공장에서 맞춤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여 현재까지 전무했던 품질의 학생복을 내놓겠다는 것. 이에 태광하이틴은 현재의 하이틴 교복은 공동구매 방식을 고수하고 신규 브랜드는 백화점 및 고품격 멀티샵 등을 유통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멀티샵의 경우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의 입점을 유도하여 학생들의 종합 쇼핑 공간으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공간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청소년의 문화공간이자 휴식처로 신개념의 멀티샵이다. 채봉석 대표는 “새로운 학생복은 최고급 정장에 준하는 제품들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고급 브랜드와 공존할 공동구매용 학생복 역시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우리 학생복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일조 하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 쇼핑 공간을 이끌어 하나의 문화를 주도하는 교복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태광하이틴은 지난 25년간 학생복 발전에 기여해온 회사로 전국 100여개 중·고교 학생복 공동구매 회사이자 500여개 학겨의 학생복을 판매하고 있다. 채봉석 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평소 청소년 문제를 비롯한 사회봉사활동에 전극 나서고 있어 업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기업인과 서울 시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