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 대일수출 활성화

1999-02-16     한국섬유신문
린넨전문업체 리노(대표 안봉조)가 환율상승으로인한 수출경 쟁력확보를 통해 대일수출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수출물량을 전체 20%비중으로 확대한다. 소규모나마 수출물량을 지속 유지해왔던 리노는 최근 환율상 승의 호재에 편승, 대일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리노가 일본에 로컬, 직수출하는 아이템은 린넨/레이온, 린넨 /폴리, 린넨/코튼등 노말한 베이직 린넨 복합물(솔리드, 패턴 물) 이 주종을 이룬다. 가격대는 최저 3불에서 최고 7불50전으로 다양하며, 이중 볼 륨존은 4∼5불대로 형성된다. 리노는 쿼터운영제인 미국시장과 광폭원단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은 현 수출여건상 맞지 않는다고 보고 일본시장을 가장 적합한 시장으로 분석, 향후 대일 수출물량을 단계적으로 늘 려나갈 방침이다. 리노의 안봉조회장은 『환율이 1천원대만 유지해도 대일수출 가격경쟁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가격조정과 수출드 라이브 정책을 통해 환율상승의 반사이익을 적극 활용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가가치 있는 린넨 복합물개발도 병행 진행, 수입복지 급감으로 인한 수입대체 소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한편 리노는 대일수출의 교두보마련의 일환으로 오는 24일부 터 3일간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섬유패션박람회에 참가, 일본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