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니트+스판니트 본딩기술 개발
파컴텍스, 브라용 가슴원단에 탁월한 효과 발휘
2004-11-17 양성철
본딩전문업체인 파컴텍스(대표 김보환)가 스판니트+스판니트 본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스판니트+스판니트본딩기술은 무장력콘트롤시스템이 핵심기술이며 니트원단의 양면말림현상이 전혀 없는 우수한 품질의 스판니트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스판니트+스판니트본딩기술은 일본 와코르에서 여성용브라에 적용, 가슴띠를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착용감이 거의 없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파컴텍스가 유일하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판니트+스판니트의 본딩은 본딩기술의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스판니트의 양면 말림현상이 없이 본딩이 가능한 것은 한차원 더 높은 가공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프트터치가 우수한데 소프트터치는 특수코방식으로 코팅액을 최소한의 용량으로 사용하여 소프트터치를 실현한 것.
지금까지 본딩패브릭은 코팅액의 과다사용으로 원단의 터치가 부드럽지 못한 것이 최대의 단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소프트터치를 주력하다보면 접착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 두가지를 완벽하게 조화시키는 것이 우수한 품질의 본딩제품생산의 노하우다.
아울러 완벽한 접착력을 위해 코팅액을 고루 분산하고 원단전체를 균일하게 온도 편차없이 건조시키는 하는 기술을 적용,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
기존의 여성용 브라에는 니트+니트본딩제품이 사용되었으며 그나마 니트의 신축성으로 니트+니트본딩도 어려워 니트원단에 폴리에칠렌 필름을 넣고 본딩후 공기통과를 위해 타공하여 사용했다.
이러한 제품은 니트의 신축성이 상실되어 품질이 떨어지고 착용감도 불편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이 회사에서 개발한 스판니트+스판니트본딩제품은 60인치 1야드당 10달러 수준으로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국내에는 브라업계 1위업체에만 공급할 계획이며 일본, 미국, 중국 등으로 수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