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 캐주얼’ 합리적 사치 제안

세정21, 리뉴드 베이직·스포티즘 믹스…온·오프 포괄

2004-11-17     김선정
세정21(대표 박장호)이 내년 봄 HUe is made of Unique Inspiration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스타일리쉬 캐주얼 ‘휴이(HUUI)’를 런칭한다. ‘휴이’의 브랜드 철학은 편하고 기분좋은 캐주얼 스피릿을 모토로 하이퀄리티와 합리적 가격 메리트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 실용적인 베이직 아이템에서 트렌디한 스포티룩까지 지친 일상에 신선함과 즐거움을 주는 에너지 요소를 제안한다. ‘휴이’는 새롭게 재작업된 모던 베이직과 트렌디한 스포티즘의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믹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캐주얼. ‘리뉴드 베이직(Renewed basic)’이 중심컨셉이며 ‘Frisbee(원반던기지)’를 테마로 한 스포티 요소가 약 30% 가량 반영됐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명하며 25세의 젊은 마인드를 가진 모든 소비자를 타겟으로 온·오프 타임을 포괄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제일모직 ‘아스트라’ 출신의 임종민 본부장을 주축으로 영업은 ‘키이스’, ‘엘르스포츠’, ‘AM하우스’등에서 활동한 바 있는 김원기 영업부장, 마케팅은 F&F 출신의 김완규 과장이 맞았다. 아이템별 중심 가격대는 티셔츠 4만 5천원, 팬츠 6만 9천원, 데님 7만 9천원, 재킷 12만 3천원 등으로 중가대. ‘합리적 사치’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 배수를 낮춘 고품질 상품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휴이’는 전국 핵심 상권의 백화점과 가두점을 동시 공략할 예정이다. 가두점은 전면 6∼8m, 30평 이상의 규모를 원칙으로 한다. 내년 1월 중순부터 가두점의 오픈을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까지 3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2006년에는 70개까지 볼륨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 ▨ 인터뷰 -확실한 아이덴티티 부여 -“모든 소비자에게 타당성 있는 테이스트 과시” “우리나라의 패션 브랜드들은 아직까지 모방과 재창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롱런의 필요조건은 베이직에 충실하면서도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브랜드이다. 확실한 이미지와 일관된 영업전략, 일관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반짝 했다 이내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닌 롱런하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 세정21의 신규사업본부 임종민 본부장은 위와 같이 비전을 밝혔다. ‘휴이’의 상품구성은 베이직 대 스포티즘의 비율이 70대 30 정도. 베이직을 기본으로 하면서 ‘원반던지기’를 테마로 한 ‘위크앤드’의 이미지를 30%가량 첨가시켰다. 또한 ‘휴이’의 출발은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시작됐다고 임종민 본부장은 설명한다. 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TPO를 제안하며 이에 따라 액세서리의 비중도 15%로 높은 편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소비자들을 위한 캐주얼 시장을 겨냥, 세련됨·고급스러움에 합리적 가격을 첨가한 ‘휴이’는 넌에이지 타겟을 추구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 타당할 수 있는 테이스트를 제안한다는 의미. 젊은 마인드를 가졌으며 합리적 구매 패턴을 지니고 Better룰 지향하는 인텔리젼트 레벨이 메인 타겟이다. 내년 1월 중순, 매장 오픈에 맞춰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며 여행, 레저, 스포츠, 헬스 등을 테마로 한 고객 참여 체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