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까르뜨니트, 스포티·여성스러움 믹스

마리오, 04S/S 신선한 이미지 제안RETRO CHIC·PURE ELEGANCE 주테마

2004-11-17     안수진
마리오(대표 홍성열)의 ‘까르뜨니트’가 04년 S/S에 블루종의 스포티한 감각을 여성스러움과 믹스, 보다 신선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지난 4월 황영경 이사를 디자인 실장으로 영입한 이 브랜드는 38세 마인드타겟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진행,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븐패치와 함께 입체 봉제기법을 적용한 상품을 전체물량의 20%이상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니트와 우븐의 장점을 살린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04년 S/S ‘까르뜨니트’는 ‘RETRO CHIC’와 ‘PURE ELEGANCE’ 두가지 테마로 럭셔리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한다. 디자인실 황영경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될 블루의 영향으로 진과 함께 스포티한 감각을 제안, 맑고 화려한 컬러와 솔리드의 조직 변화로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풀어나갈 계획이다”며 전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첫 번째 테마 ‘RETRO CHIC’는 50∼60년대 고급스러운 클래식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럭셔리하고 쉬크한 스포티브 룩으로 표현된다. 블루를 중심으로 화이트, 레드, 그린 등 브라이트 칼라의 화려한 느낌과 체크,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 마린모티브를 적절히 가미한 섬머시티룩으로 제안된다. 두 번째 테마 ‘PURE ELEGANCE’는 여성스럽고 낭만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조화시키는 신감각의 엘레강스 무드를 조성한다. 우아한 느낌의 페일 파스텔톤과 그레이쉬한 뉴트럴톤이 함께 표현되며 새틴과 쉬폰의 부각으로 공기와 같은 가벼운 느낌을 표출한다. 내년 S/S에는 여성스러움과 스포티즘이 한층 부각되면서 ‘까르뜨니트’역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 월별기획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의지를 높이고 있다. /안수진 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