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브라’ 사계절 가치부여
누브라코리아, 유사품 강력 법적조치
2004-11-17 안성희
누브라코리아(대표 배유진)의 접착식 실리콘브래지어 ‘누브라’가 4계절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면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제안한다.
미국 브라젤社에서 직수입하는 ‘누브라’는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 동안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상에서만 마켓테스트 해본 결과 대략 6만6천pcs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수치는 한정된 유통망과 국내 첫도입 등을 미뤄봤을 때 기대이상의 결과로 누브라코리아는 내년 S/S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판매돌입, 유사품 법적조치 등 지난 시즌 손해봤던 부분들을 채우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17일 압구정 직영1호점을 오픈했으며 조만간 수원, 면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판매루트 확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1호점은 고객의 쉼터로 구성한다는 기획아래, 아늑한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분위기로 꾸몄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접해보고 샘플도 피팅해 봄으로써 처음 착용하기까지의 부담감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내달에는 스킨컬러 단일품목이었던 ‘누브라’가 블랙·핑크도 출시되면서 판매가 위축되기 쉬운 가을/겨울철 판매촉진제로 활용하며 이 제품은 미국본사에서 현재 유통 중인 42개국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시즌 중국에서 급조된 유사품으로 인해 브랜드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미국본사와 함께 국내 의장등록을 마쳤으며 특허권도 획득해 앞으로 유사품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강력하게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누브라코리아에서 제시하는 유사품은 ‘노브라’, ‘스킨브라’ 등으로 이들 유통업체를 상대로 현재 고소를 진행중이며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리지널을 강하게 어필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