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최신 구두·원부자재 총집합

금천코퍼레이션, 제7회 KCC-SHOW개최

2004-11-20     황연희
금천코퍼레이션(대표 강연구)이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7회 KCC-SHOW S/S 2004’를 본사에서 개최한다.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500여종이 넘는 이태리 최신 구두 모델, 북한산 임가공 구두, 중국 원·부자재와 일부 기계 및 구두 부품, 재생 피혁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특수 소재원단, 스판 피혁, 인조피 등 최신 패션 소재와 라스트 가공 CAD/CAM CNC 장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할 이태리 스타일리스트는 Bettini & Penazzato와 Grazziella Andreoli로 그들의 여화, 남화, 아동화가 소개된다. 국내에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 소재를 소개한다는 취지 아래 열리는 KCC-SHOW는 특히 힘들어져 가는 국내 생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산 임가공 구두와 중국산 원·부자재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소싱력을 높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업체와의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금천코퍼레이션은 올해부터 동북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올 6월에는 심양 구두 및 구두자재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양시 KCC-SHOW’를 개최했었다. 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에 힘입어 오는 5일부터 8일간 중국 심양상설 전시장에서 ‘제2회 중국 심양시 KCC-SHOW’가 열린다. 강연구 사장은 “중국이 구두 부품 관련 산업은 아직 취약한 편이지만 생산 기술은 물론 원부자재, 모델 개발 등의 전 과정이 현지화된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사는 70여평 규모의 KCC-STUDIO를 만들어 개발팀을 파견했다. 중국 시장과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로 중국내 브랜딩화 작업을 완성시킬 계획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