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인터내셔날, 여성복 프로모션 틈새 공략

스포티 & 럭셔리 부각

2004-11-20     박윤영
여성복의 캐주얼화, 스포티 추세에 발맞춰 비주인터내셔날이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주인터내셔날(대표 윤경숙)은 골프과 여성복 브랜드 프로모션사다. 점퍼를 주력으로 S/S는 홑겹류를 F/W는 패딩 및 다운류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 회사의 강점은 디자인 기획력. 디자이너 경력 20여 년의 윤경숙 대표는 프로모션사에서 쌓은 경력이 10년이다. 3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직접 영업과 디자인을 관리하고 있다. 윤대표는 “브랜드보다 앞서지 못하면 프로모션을 할 수가 없다. 진정한 윈윈 관계가 되려면 기획과 생산에서 모두 앞서야만 발주를 받는다”고 말하며 “비주인터내셔날은 골프 브랜드와 여성복 브랜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고 설명한다. 최근 골프 브랜드의 경향이 여성라인을 강화하고 있고 여성복 브랜드는 주5일제 확산과 함께 골프라인의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도입하는 추세. 이에 비주인터내셔날은 양쪽을 병행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생산부장 영입 등 생산 인력을 보강, 메인 공장 투자 등으로 품질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비주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설립하여 현재 세 번째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신생 프로모션으로서 괄목할 만한 안정 성장을 보이고 있다. 생산관리가 가능한 적정 수준의 오더량을 유지하고 디테일 한 테크닉을 요하는 옷을 작업,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