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아이비인터내셔날
中지사 설립 해외생산 활성화세계적 수준 데님라인 가동전문디자이너 6名 포진…기획력 탄탄
2004-11-24 박윤영
“데님의 수 천 가지 표정, 우리가 보여준다”
아이비인터내셔날(대표 조병선)이 해외 생산라인 활성화를 목표로 내년 6월 중국 지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
설립 8년 차를 맞고 있는 아이비인터내셔날은 국내 23개의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는 데님 전문 프로모션사.
이번 중국 지사 설립으로 제직, 워싱, 샘플 개발 등 현지 라인을 활성화, 제품 생산기지의 인프라를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사장은 현지에서 8년 이상 생산관리 업무를 진행해온 중국통이며 총 8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아이비인터내셔날은 6명의 젊고 유능한 데님 전문 디자이너 인력을 보유, 탄탄한 기획력이 강점이다. 이들 전문 디자이너들이 각자 2~3개의 브랜드를 전담해 소재기획부터 시제품 개발, 상품 입출고 시기까지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조사로 일본, 유럽 등지에서 오리지널 샘플 구입에 적극 투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별 컨셉에 부합하는 샘플 사진 스크랩으로 협력사에 선택의 폭을 높혔다. 아이비인터내셔날이 시즌당 제시하는 샘플은 400여 모델.
국내생산과 중국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생산의 경우 재직부터 완제품 생산 후 납품까지 30일내지 35일의 퀵 딜리버리다.
데님의 생명은 워싱. 그동안 수질 등의 문제로 중국 워싱이 국내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이 많았으나 아이비인터내셔날의 메인 워싱 공장은 우수한 워싱 노하우를 가진 곳으로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장은 세계적 워싱 기술을 자랑하는 홍콩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홍콩인이 경영하는 곳이다.
조병선 대표는 “데님은 쉬운 듯하지만 어려운 소재이다. 그러다보니 의외로 이 분야에 대한 문외한이 많다. 또한 일반 소재에 비해 사고율이 3배는 높다. 쉽게 흔하게 입지만 그야말로 ‘어려운 옷‘이 바로 이 데님이다. 같은 소재에서 수많은 컬러와 터치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또한 이 데님이다”며 데님의 매력을 피력했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