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송그로발, 모피 수출 활성화

영층 타겟 가공 신기술 개발

2004-11-26     박윤영
진송그로발(대표 박철균)이 소재 가공 기술력으로 모피아이템의 수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미주와 독일, 일본 등에 모피 가먼트와 액세서리류를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다양한 소재 기획력으로 차별화 되고 있다. 특히 원자재 소싱에 있어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소재를 구매하는 노하우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주 아웃웨어의 트렌드는 집시 스타일. 바랜 듯 한 느낌의 모피 소재를 천연 섬유나 니트에 접목하는 트리밍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동물 보호 운동이 확산되면서 모피 가먼트 보다는 소품류의 모피나 일부 트리밍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에이지를 타겟으로 한 젊은 감각의 모피 시장이 부각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유행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진송그로발은 염색 등 소재 가공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텍스타일과 모피와의 컴비네이션에 따른 디테일 작업의 완성도를 증대하기 위한 기술력 보완에도 전력하고 있다. 진송그로발은 에이전시나 브랜치 오피스를 통한 거래 뿐 아니라 직거래 물량 또한 꾸준하게 늘고 있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오는 30일 ‘제40회 무역의 날’을 기념한 시상식에서 ‘수출 일백만불 탑’을 수상한다. 박경화 이사는 “사양 아이템이라 불리 우는 모피 아이템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내년은 250만 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