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스포티즘 지속 강세
신규중심 니치마켓 급부상…라이프 스타일 반영
2004-12-01 김선정
내년 캐주얼 업계에는 스포티즘이 지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베이직, 트래디셔널과 자연스레 믹스되기도 하고 전문 스포츠 브랜드에서 보여지는 활동적 감각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내년 S/S런칭 예정인 뱅뱅어패럴의 ‘크룩스’는 스포티즘을 메인 컨셉으로 하고 있으며 세정21의 ‘휴이’도 30%의 스포티 라인을 전개한다. 신성통상의 ‘폴햄’은 그들이 추구하는 ‘TD스포츠 캐주얼’을 새로운 조닝으로 분류, 그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스포츠 라인에 활용될 스포티한 이미지의 로고를 따로 제작하기도 했다.
리트머스의 ‘리트머스’는 ‘Club Sports’라는 테마로 40%의 스포티즘 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브이네스의 ‘브이네스 애비뉴’는 복고적이지만 세련된 느낌의 ‘70’ Resort’로 휴양지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유앤드림의 ‘티피코시’는 활력과 감각적 특성이 강조되는 80년대 감성의 섹시 스포츠룩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엔코의 ‘엔진’은 축구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더욱 부각, 기존의 빈티지 라인도 스포티 빈티지로 업그레이드할 계획. 관련업계는 “여가시간 증가 등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물려 스포티즘은 향후 지속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