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사람, 전병현 사장
업계 최고 OEM 수출 경쟁력 보유해외투자관리·신용등 철저…바이어 신뢰구축
2004-12-01 안은영
니트, 스웨터 전문 수출기업인 미래와사람(대표 전병현)이 28일 제40회 무역의 날을 맞아 7천만불 탑을 수상했다.
30년 동안 축적한 해외투자 노하우와 현지 노동인력의 숙련도 제고를 통한 품질 안정을 내세우는 미래와 사람은 편직과 봉제, 염색 등의 일괄생산체제를 바탕으로한 대량오더에 대한 우수한 단납기 대응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OEM 수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와 사람은 기본 BUYER와의 100% L/C거래를 하고 있으며, 신규 바이어들과의 거래시에도 D&B 등 주요 신용조사기관을 통한 사전 신용조사를 철저히 하여 현재까지 수출 미회수 채권이 전혀 없을 만큼 신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와 사람은 최근 인건비 절감차원에서 도미니카 인접국인 아이티에 봉제라인을 증설했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투자에도 불구, 부채비율 15% 수준의 재무안정성 겸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 헷지 거래를 통해 97년 매출액 대비 15%에 달했던 외환관련 손익이 현재는0.1%대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WAL-MART, TARGET 등 미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주거래선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및 신속한 납기로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미래와 사람은 세계 유수바이어들로부터 우수 납품업자로 수차에 걸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래와 사람의 전병현 사장은 지난 2000년 해당지역의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로부터 민간인 최고훈장인 3인국부 공로훈장을 수훈해 세계적인 명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미래와사람은 1973년 군자산업주식회사로 창업한 이래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경영 실천을 위한 1986년 도미니카공화국 봉제공장을 설립, 1991년 온두라스공화국, 1994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에 니트와 스웨터 생산공장을 설립하여 아시아와 아메리카대륙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왔다.
신규 바이어 개발과 고부가 창출을 앞세운 미래와 사람의 행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은영 기자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