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내년 물량 확대
소비심리 자극 아이템 보강…젊은이미지 주력
2004-12-03 이현지
골프브랜드사들이 내년 S/S 물량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할 조짐이다.
불안정한 경기상황 속에서 골프업계는 소비자들의 소리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아이템을 대폭 보강,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기겠다는 전략이다.
물량 확대와 함께 디자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골프업계는 기존의 베이직한 아이템은 소재나 디테일을 강화해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트렌드를 가미하고 캐릭터나 단추, 지퍼 등의 부자재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젊은 이미지를 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보그너골프’는 내년 상반기 물량을 40% 이상 확대하고, 아이템 수를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직수입과 국내생산 비율을 3대 7로 재조정, 국내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다바트’는 내년 상반기 2개 매장 확대오픈을 준비중에 있어 상대적으로 20% 이상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일부 인기 아이템 물량을 확대 재조정하는 등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물량체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트루사르디골프’, ‘휠라골프’, ‘팬텀’등의 대다수 브랜드들이 물량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하고, 공격적인 유통으로 본격적인 다양화와 효울상승을 도모하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