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엣유스, 내수·수출 동시 공략

주얼리 사업부, 무역의 날 1천만불탑 수상

2004-12-03     황연희
룩엣유스(대표 이남종)가 제40회 무역의 날 1천만불탑을 수상하며, 수출 역군으로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999년 ‘엘르’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 전개로 시작한 이 회사는 4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해외에서의 시장 선점은 물론 국내에서도 패션, 유통 토틀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해외사업부는 파인 주얼리 부분의 ‘Chateau Roland(샤또 로랑)’ ‘Valentino Lossi(발렌티노 로시)’ 두 브랜드 수출로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 룩엣유스가 타 수출기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OEM 방식이 아닌 자사가 제작한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2001년 런칭한 이 두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홍콩, 싱가폴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서둘렀다. 홍콩의 SOGO, SEIBU, SINCERE, JUSCO, WING ON 등 유명 백화점에 진출해 자체 디자인,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샤또 로랑’은 유럽피안 트래디셔널 스타일로 자연에서 따온 모티브를 디자인에 접목했다. 앤틱하면서 품격있는 스타일이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와 같은 보석에 투영되어 전개되고 있다. ‘발렌티노 로시’ 는 베이직하면서 클래식한 느낌과 트렌드가 적절히 조화된 새로운 감각의 파인 주얼리로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한다. 룩엣유스는 현 홍콩내 수출 실적을 주축돌로 삼아 향후 두바이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얼리의 황금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미국과 중동지역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도 패션 토틀 기업으로 외형을 확대 중으로 주얼리 사업부외에 브랜드 사업부, ‘룩엣유스’ 명품관을 오픈하는 김포 사업부, SSM 사업부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