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필름출력사업 본격진출
1999-02-11 한국섬유신문
날염제도를 전문업체인 S/L(대표:손범승)이 컴퓨터날염 필름
출력장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필름출력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억을 투입하여 날염제도장비인 에피캐드
5대와 대폭출력기 1대 등을 도입했으며 종로5가에 30평규모
의 사무실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S/L이 보유한 필름출력기는 46-78인치로 국내 최대폭필름출
력이 가능하고 출력단가는 다른 업체보다 20%정도 저렴하며
SCN출력이 가능하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컴퓨터를 도입, 그 동안 날염 수(手)제
도에 의존하던 것을 컴퓨터작업으로 전환했으며 동대문지역
에서 10여년간 수제도를 진행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 업
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로 최근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작업물량이 이어지고 있다.
컴퓨터제도는 수제도보다 생산성 면에서 월등히 우수하고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 제도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날염디
자인 수제도를 컴퓨터로 진행하면서 신속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넥타이, 스카프, 인테리어제품을 제외한 복지제품
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데 내수보다는 미국지역의 제도가 주
종을 이루고 있으며 월 내수20패턴, 수출30패턴등 총 50패턴
을 작업하고 있다.
수출물량은 대부분이 미국지역 오더이며 바이어와 직접상담
실시로 저렴한 가격에 맞추고 수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며
컴퓨터제도또한 최정상의 수준으로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