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섬유, 특수사로 IMF극복

1999-02-11     한국섬유신문
특수사개발로 IMF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소모 사업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6년간 특수사전문업체로 체제정비를 진행해온 경복섬유 (대표 강기호)가 라이크라복합물등 스펀얀개발을 다변화하고 울 복합 사이로필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특수사 전문 업체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성공하고 있다. 92년부터 특수사전문업체로의 도약을 모색, 현재 전체 물량 의 80%를 특수사생산에 전력하고 있는 경복섬유는 다양한 이펙트와 기능성의 스펀얀, 사이로필 복합물을 선보이며 시 장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트레치 소재로 주력 개발한 스펀얀은 울/라이크라를 비롯 울/라이크라/나일론 필라 의 3자혼방원사, 스파크 나일 론/라이크라의 코어얀등. 울/라이크라/나일론 필라는 울/라이크라 보다 물성이 안정되 고 제직성이 좋아 업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템이다. 광택성 소재를 겨냥, 개발한 스파크 나일론/라이크라는 자연 광택에 가까운 은은한 광택성 원사로 코어얀 형태로 개발되 어 품질이 크게 안정됐다. 경복섬유의 또다른 전략 아이템 사이로필 시리즈물은 울/나 일론, 울/레이온, 울/폴리, 울/아세테이트, 스파크 나일론 사이 로필등이다. 최근의 복합화 추세에 걸맞도록 다양한 타소재 믹싱얀 개발 에 주력했으며, 특히 자연섬유보다 합성섬유와의 복합으로,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외에 울/폴리, 울/레이온, 울/아세테이트 등 크레스피노도 선보이고 있다. 총 5천6백추를 보유, 월 10만㎏이상 생산하고 있는 경복섬유 는 이러한 특수사를 전문으로 업계내 발판을 다지면서 자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