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트레이드, 전자파차단 소재인기
1999-02-11 한국섬유신문
경성트레이드(대표 김용갑)가 공급하고 있는 전자파차단소재
가 IMF전략상품으로 인기를 더해하고 있다.
원부자재전문업체 경성트레이드는 일본 아사이카사이社의 직
수입 전자파차단소재와 자체 개발한 전자파 차단소재를 나란
히 내놓고 판촉활동에 돌입, 이미 LG패션의 「빅조이」브랜
드 등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 컴퓨터, 휴대폰, 전자렌지등 일반인들에게 전자파의 위
험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과 관련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
는 이 소재는 기존 전자파소재와는 달리 전자파를 근원적으
로 차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성이 선보이는 전자파 차단 소재는 전자파차단 금속섬유를
폴리에스터와 교직시킨 교직물과 폴리에스터 기바닥에 전자
파차단 금속을 증착시킨소재, 금속증착소재이면서 바람이 통
해야하는 스포츠웨어에 적합한 매쉬조직등 크게 3종류로 나
뉜다.
금속섬유를 폴리에스터와 교직시킨 교직물은 전자파 차단 효
과면에서 증착소재에 못미칠 수 있으나 컬러와 터치가 소프
트하고 유연한 것이 장점이다.
아사이카사이에서 직수입, 국내에서 야드당 4만원으로 판매
될 이 교직물은 현재 그레이 한컬러만 나오고 있지만 조직의
유연성으로 다양한 컬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성이 생산메이커와 연결, 지속적인 R&D투자 끝에 개발에
성공한 금속증착소재는 외관의 터치와 컬러유연성면에서는
교직물에 뒤지지만 전자파 차단 효과는 가장 뛰어난 것이 강
점이다.
이소재는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야드당 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전자파 차단금속증착 소재이면서 매쉬조직으로 개발된 소재
는 골프웨어등 활동성 있는 스포츠웨어를 겨냥해 개발됐다.
또 항공관제시스템으로 전자파에 다량 노출돼 있는 승무원복
용으로도 사용이 기대되고 있으며 가격은 야드당 2만3천원이
다.
경성은 이전자파 차단소재를 내수뿐아니라 수출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위해 판로를 모색중이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