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강북시대 ‘활짝’

서울역 고속철 민자역사내 4,500평 규모 ‘콩코스점’ 오픈

2004-12-11     황연희
갤러리아백화점(대표 김정)이 11일 서울역 고속철도 민자역사내 ‘콩코스’를 오픈,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콩코스(CONCOS)는 ‘역 또는 공항의 중앙 광장 또는 큰 홀’이라는 의미. 갤러리아 콩코스점은 ‘컨비니언스, 하이 퀄리티, 굳 이미지’를 기본 컨셉으로 고속철 역사내 유동 인구와 오피스 상권을 타겟으로 오픈하는 백화점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이 고수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캐주얼 백화점을 접목시켜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다. 기존 서울역사와 주차빌딩을 사이에 두고 대칭 위치에 들어서는 서울역 민자역사는 연면적 28,800평이 넘는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갤러리아 콩코스와 임대매장, 역무시설, 여객 편의 시설이 구성될 계획이다. 콩코스점은 신 역사내 지상 2-4층, 총 영업면적 10,020평(백화점 영업면적 4,500평), 주차면적 6,260평 규모로 오픈 예정이다. 총 11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2층은 화장품, 패션잡화, 이지캐주얼, 진캐주얼, 서적, 팬시 브랜드가 구성되고, 3층은 영캐주얼, 여성캐주얼, 란제리, 네일 &뷰티, 트래디셔널 캐주얼, 남정 정장, 남성 액세서리가, 4층은 골프의류,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로 구성된다. 갤러리아백화점 홍보팀은 “2004년 4월 경부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시점이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던 많은 고객들이 고속철도를 선호할 것으로 전망, 향후 철도 이용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MD 구성을 보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