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오’ 한국형 SPA 영캐주얼

휴머스, 8개 테마 세분화…큐트&섹시 제시

2004-12-15     한선희
SPA형 영캐주얼 브랜드 ‘미아오’가 지난 11일 런칭 컨벤션을 개최, 깜찍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휴머스(대표 김상호)는 해외 SPA형 브랜드의 강점인 앞선 트렌드와 다양한 상품성을 수용하는 반면 한국적 정서의 컬러와 스타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잠실에 위치한 SBS 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이날 ‘미아오’ 컬렉션에서는 대리점 및 백화점 관계자, 언론매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랄하고 여성스런 영캐주얼 감성이 제시됐다. ‘미아오’는 다양한 상품구성을 위해 상품 테마를 8개 존으로 구성, 짐라인, 걸리쉬, 헵번, 페미닌, 클럽 스포츠 등이 제안됐으며 스포티하고 섹시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짐라인은 블루, 그린, 옐로우 등을 기본 컬러로 바디에 피트되는 스타일을, 걸리쉬 테마는 큐트&섹시 이미지를 미니 스커트, 과일 및 꽃무늬 패턴 등으로 풀어냈다. 포멀웨어 라인은 헵번을 테마로 기하학적 패턴, 큰 단추 등의 디테일을 활용한 자켓 스타일이, 페미닌 테마는 복고적 로맨틱 스타일을 쉬폰, 프릴, 광택 소재의 원피스와 블라우스로 표현했다. 클럽 스포츠 라인은 귀족적 이미지의 스포츠룩으로 세일러가 모티브. 한편 ‘미아오’는 10대 후반서 20대 후반을 겨냥해 매시즌 600여 모델의 상품을 개발, 컨셉을 세분화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