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스타 통한 21세기형 홍보전 치열예상

1999-02-11     한국섬유신문
최근 여성복 업계가 사이버 스타를 통한 21세기형 홍보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의류 업계의 홍보전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복 업 계는 새롭게 등장할 사이버 스타를 중심으로 한 新마케팅 전 략을 수립,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담소프트社와 현대 인포메이션은 최근 등장시킨 「아담」 에 이어 세컨드 이미지 스타는 물론 이에 대응하는 뉴페이스 를 모색하고 있어 여성복 업계의 이들 스타에 대한 의상협찬 경쟁이 일고있다. 아담소프트社는 남성 사이버 가수 「아담」에 이은 여성 러 버 「이브(가명)」를 준비하고 있고 현대 인포메이션측은 「 루시아」라는 新스타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사이버 스타 「아담」은 최근 콘서트는 물론 가 요계와 방송계를 강타하며 10代와 20代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는데 이의 의상협찬은 대현의 「나이스크랍」 이 담당하고 있다. 이은 현대 인포메이션의 「루시아」에 대한 의상협찬社로는 한때 한섬이 물망에 올랐으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상태이 며 새로운 협찬社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류업계가 이들 사이버 스타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는 이유 는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21세기형 홍보전략의 첫 시도이며 신세대를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 문이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조기 정착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사이버 마케팅에 능한 일부 업체의 독점권 형성을 우려하고 있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