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출시장, 캐주얼 ‘붐’

디테일 가미한 정장·점퍼등 스타일 변화 두드러져

2004-12-25     안은영
의류수출시장에도 캐주얼 바람이 거세다. 전세계적으로 스포티즘이 유행함에 따라 거의 모든 복종 및 정장에까지 캐주얼 스타일이 요구되고 있는 것. 숙녀복 정장 수출사 우인인더스트리와 FTN, 풍인무역 등은 캐주얼 정장이 선호됨에 따라 액세서리, 트리밍 등의 디테일 요소가 기존 베이직 제품보다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100% 일본 수출중인 B.J.C인터내셔날은 일본내 스포티즘 열풍으로 올 겨울 점퍼류가 유행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기본 아이템보다 지퍼, 포켓, 큰 단추 등이 달린 짧은 길이의 점퍼류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말수출의 경우는 스포츠 양말인 스니커즈 양말 수출이 호황을 맞고 있다. 기능성 가공을 더해 고부가가치 창출 노력까지 시도하는 등 스포티즘 열풍을 수출향상에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세계패션 트렌드에 대한 분석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으며 따라서 해외 전시회 및 패션쇼에 대한 수출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디자인 및 소재 개발을 위한 R&D팀 구성 노력 등 실질적인 수출확대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안은영 기자 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