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오리지널리티 강화

내년 매출 9백억…‘A2O’라인 등 아이템 다양화

2004-12-24     김선정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코오롱스포츠’가 상품 다각화 및 전문화를 통한 소비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내년 여름부터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스포티즘적 요소를 가미한 어슬레틱 에티튜드 아웃도어 ‘A2O’라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기존 아웃도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스포티한 디자인의 절개, 배색, 컬러를 통해 젊은 고객층 유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가을부터는 무봉제 접착 방식을 도입한 고어전문 심리스 재킷을 선보인다는 계획. 재킷 전체의 봉제선을 모두 생략한 상품을 소량 출시, 마켓테스트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이태리 디자인 센터, 슈즈 연구 센터, 국내 소재업체와 협력해 지금껏 전개해 오던 등산화의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2차적으로는 상품력이 한 단계 강화된 등산화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전개중인 38∼40%의 여성전용 라인을 최대 45%까지 확대하며 아웃도어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내년 9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천억 원 이상 달성도 가능하리라 점치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