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신년사(2)

2004-12-30     한국섬유신문
직물수출입조합: 박상태 이사장 -무역흑자 견인차 역할 지속 지난해 섬유직물류 수출환경은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지연, 이라크전 발발, 사스여파, 중국 등 후발국들의 시장잠식 가속화, 원화강세 등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습니다. 금년도 수출환경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기대와 이라크전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중동지역의 수요증가 등의 플러스 요인과 후발국들의 저가공세에 의한 시장잠식 가속화 등의 마이너스 요인이 혼재하고 있어 결코 낙관만 할 수 없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우리 조합에서는 기존 러시아, 아프리카 지역 외에 구주지역을 추가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국내외 섬유전시회 등에도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섬유산업 홍보를 통한 수출시장 선점 및 증대를 도모하는데 전력코저 합니다. 또한 국내외 정보조사와 회원사의 교육사업을 더욱 강화해 주요국가의 섬유산업 실태조사 및 수출입경쟁력 분석, 해외의류 신소재 샘플 수집·전시 및 트렌드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 CEO대상 수출경쟁력 강화교육 개최, 정보통신원제 운영확대, 해외 유관단체와의 정보교류 등을 통한 최신 시장정보를 수집, e-Business기반 구축에 최선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섬유업계 여러분, 다시한번 섬유산업 중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부탁드리면서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의류산업협회: 김운렴 회장 -순탄치 않은 한해 ‘단합된 힘’ 전개 우리 섬유의류업계는 지난해에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고통과 시련들이 지속된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도국들의 추격으로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우리제품의 수출입지가 더욱 위축된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금년 한해도 예년에 비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2005년 섬유교역 자유화를 1년 앞두고 우리 섬유산업은 향후 생존과 번영을 위한 커다란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선진대열에 참여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전섬유인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협회는 금년 한해 우리 섬유의류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수출마케팅 및 통상협력사업 강화로써 신시장개척과 신규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촉진단 및 해외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고, 반덤핑·세이프가드 등의 무역장벽에 대응해 나감은 물론, 각국과의 통상마찰에 대처하기 위한 통상교섭전담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화지원사업 및 ‘의류업계 지적재산권보호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소모방협회: 원대연 이사장 -어패럴과 협력체제 강화 절실 최근 한국 모방산업은 세계 경기하락과 국내 경기 침체로 수출과 내수, 판매와 소비 모두 위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모제품의 수입은 크게 증가해 국내 생산이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양모가격 급등으로 수익성 또한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중국산과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생산시설의 낙후와 설비과잉 상태가 해결되지 못한 채 시장경기는 더욱 격화되고, 가동률은 현저히 저하되고 있습니다. 21세기 섬유, 패션산업은 지식, 정보화와 창의력이 필수요체가 되는 고부가가치 선진산업형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모방업계는 울만이 독창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능성과 고급, 패션성, 희소가치성, 원료의 다양성 등을 활용해 차별화 된 제품을 개발, 최고급의 섬유, 패션, 소재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해야 합니다. 모방업계는 과거 정치산업의 생산자 위주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되는 시장 즉, 정장문화에서 캐주얼, 스포츠화로 변화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어패럴측과의 공존공영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소비자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신경영, 신기술, 특화된 상품개발로 중국과의 차별화 된 제품생산과 적극적인 소재의 복합화, 다양화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