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

뉴써티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 강세 확실‘보다 고급스럽고ㆍ보다 젊은 분위기’로 개편

2004-12-30     이현지
『백화점의 고급화가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소비시장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삶의 여유를 즐기려는 웰빙족과 직장인들이 늘고 있으며, 가족 단위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스포츠부문, 특히 골프웨어 부문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올해 빅3 백화점의 골프 존은 고급화와 신 소비층 겨냥에 초점을 맞추고, 상반기 MD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즘 백화점이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잦은 세일로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지 개편과 함께 침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브랜드 유치에 적극 움직이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는 것. 또한 올해는 백화점 MD 개편을 보다 고급스럽고, 젊은 분위기의 브랜드 위주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있는 가운데 동선의 확대와 매장 이동 등으로 고급화의 이미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특히, 골프 존은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대부분으로 매장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추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유명브랜드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백화점 골프 존이 대형화, 고급화, 라이프 스타일 대응으로 올 한해 활성화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골프존은 신규브랜드들의 부재를 채워줄 수 있는 감각있는 브랜드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 올 한해 골프시장은 고급화와 볼륨화에 초점을 맞춘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뉴써티층의 파워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골프시장은 2030세대가 소비시장에서의 확실한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드컵, 대통령선거 등 국가 대사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2030세대가 골프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 백화점 역시 뉴써티 브랜드 위주의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뉴써티층을 겨냥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실제 지난해 백화점 매출을 주도했던 브랜드들 역시 영브랜드들로 당분간 영파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도 여성층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각 브랜드들은 여성라인을 대폭 확대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여성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구성하는 등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뉴써티층의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는 ‘보그너골프’, ‘트루사르디골프’, ‘휠라골프’ , ‘빈폴골프’, ‘애시워스’, ‘쉐르보’, ‘힐크릭’등은 골프시장을 리드해 나갈 유망 브랜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뉴써티 브랜드에 이어 직수입 브랜드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겐조골프’, ‘블랙앤화이트’, ‘먼싱웨어’는 직수입 브랜드로 폭넓은 고정 고객 층을 확보하고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빅 3 백화점은 불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마련으로 다양한 브랜드 볼륨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고효율 추구를 통한 이익 창출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구상 중에 있다. ▨ 롯데백화점: 대중화ㆍ볼륨화 지향 ‘대중화, 볼륨화에 초점을 맞춘 MD 개편을 구상 중에 있다.’ 롯데백화점은 뉴써티 브랜드들이 강세를 나타내고있는 것을 상반기 개편에 반영, 보다 영한 감각이 돋보이는 영 골프 브랜드들의 입점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본점 매장 리뉴얼을 추진, 매장 분위기를 보다 고급스럽게 변화시키고, 차별화 된 영 골프 브랜드들을 다수 유치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골프시장은 신규브랜드가 없어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 지난해 런칭한 브랜드들과 입점이 되지 않은 브랜드들을 적극 검토해 백화점 이미지와 매출상승이 기대되는 브랜드 위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마케팅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골프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 행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차별화된 이색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CRM을 통한 정확한 고객관리로 고정고객층을 얼마나 두텁게 가져갈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돼 브랜드 관리를 집중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 신세계: 영層 브랜드 ‘인기예감’ 지난해 MD 개편을 소폭으로 진행했던 신세계는 올 상반기 영브랜드 유치로 신선함과 변화를 추구할 전망이다. 현재 골프시장에서 젊은층의 영한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