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전망(1)

春風에 눈녹듯 회복국면 ‘터닝’

2004-12-30     한국섬유신문
스포츠캐주얼 -스포티즘 강세속 상승세 기대 올 스포츠캐주얼업계는 스포티즘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감성트렌드의 영향으로 지난해 빈티지와 감성캐주얼을 대거 접목했던 브랜드들은 베이직한 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트캐주얼풍의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포티즘을 반영해 최근 실 소비층을 이루고 있는 젊은세대들의 구매충족에 나설 전망이다. 또 최근의 모터, 레이싱 라인의 확대속에서 좀더 스피드한 감각을 보여주는 피트한 디자인이 기능성을 강조한 아이템의 고급화가 추구될 전망이다. 내수경기 침체속 회복을 기대하는 브랜드들은 대중을 겨냥한 일상생활에서의 스포티즘을 적극 부각시켜 트레이닝웨어를 대거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휘트니스, 익스트림 스포츠를 겨냥해 활용도를 높인 전문적인 용품의 다양화도 기대된다. 한편,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중 힙합 브랜드들은 정통힙합의 고전속에서 감성라인 도입을 안정화 시키고 내년 자기색깔을 찾아나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진스포티브웨어를 포괄하는 아이템으로 소비자를 공략, 기존에 소외된 여성라인과 사이즈의 다양화를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는데 총력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내년 초 경기회복 동향을 살피는 가운데 물량계획과 유통망 확대에는 소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침 구 -기능·패션 연결 선진형 마케팅 주도 침구시장은 그동안 기능성에 치우친 공산품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올해부터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기능성과 패션성을 보여주는 선진국형 마케팅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일부 전문점을 통해 공급되는 기능성 베개의 활발한 소비자 인식은 품질에 대한 확실한 퀄리티를 인정받아야만 시장에서도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우리나라 침구시장은 이불 베개 매트리스 등 세트상품으로 상당하게 개발되었다. 이것 역시 백화점상권별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반드시 구매를 하는 곳이 있는 가 하면 그와 반대되는 곳도 상당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권별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과거에는 자연섬유에만 의존해온 침구시장에서 기능성을 배가한 다양한 소재로 변화하고 있다. 인체에는 이롭고 사용하기 편한 소재가 선호되고 있다. 통풍성이 강조된 메모리폼 베개부터 진드기를 퇴치할 수 있는 알러지 침구 등은 최근 기술이 낳은 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좀더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품과 패션성으로 승부할 수 있는 고급제품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여기에 기여해 나갈 수 있어야 시장에서 경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진캐주얼 -가격 세분화 가속…시장 성숙예고 진 캐주얼 시장은 데님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과 젊음의 상징이라는 이미지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더욱 성숙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데님 시장은 고급 진과 중고가, 저가로 삼분화 되어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직수입 데님 브랜드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최고급 데님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디젤이나 키선스에서 전개하는 얼진 에이진 페이퍼데님 등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최고급 브랜드의 명성을 얻고 있다. 고급시장이 생겨나면서 지난해에는 닉스를 비롯한 리바이스 게스 등은 중고가 브랜드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공적인 영업전을 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진도 최고급의류로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멋과 개성 젊음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인 데님 시장은 그칠 줄 모르는 소비자 인식 확대를 통해 더욱 성숙해질 것으로 봅니다. 새로 탄생되는 브랜드들과 중고가 시장을 이끌고 가는 중고가 브랜드들은 나름대로의 퀄리티 배가를 통한 고급스런 룩킹과 연출을 통해 시장확대에 대비해 가야할 것이다. 과거는 면바지를 주로 입었다면 최근에는 모임이나 파티를 갈 때도 진을 빼고는 멋을 낼 수가 없다. 가격대를 초월한 데님 브랜드들이 어떤 방법으로 소비자를 확대 해 나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