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피 프로모션 시장은 청신호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저가상품(패딩)이나 캐릭터군의 소비층이였지만, 경제력이 탄탄치 않은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고가존이 오히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모피 프로모션사 삼양모피의 경우, 지난해 연초에 경기침체를 의식해서 축소계획을 세웠으나 연말되어서 오히려 물량부족이 일어날 만큼 시장이 좋았으며, 홈쇼핑쪽으로 풀린 것만 해도,45~50만장이상을 올라 호황을 누렸다.
실제로 시장에는 카드등의 거품 걷히고 총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메이커측에서도 상품자체는 고가존 자체가 더많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가군이 대중화와 풀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여 아이템의 특화전략, 염색 가공 스타일의 강화정책을 크게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모피의 이병국 부장은 “모피는 입는 사람은 입는것이며, 업체에 있어서도 특종상품은 필요한 것이므로, 시장은 좋은 편”이라며, 올해 영업도 무리 없을 뿐아니라, 오히려 나아질 것임을 강조했다.
밍크는 영쪽으로 브랜드 런칭 할 수 밖에 없으며, 가격은 200만원대. 밍크에서도 밍크 스크랩, 와일드 퍼 가 인기아이템으로 지목됐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경기불황은 업체들이 정리된다는 부분에서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리될 곳은 정리되고 카피만으로는 살기 힘들다는 것을 많은 업체들이 실감하고 있는 반증이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